창세기 33장 1~20절 "흔들리는 믿음"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26 viewsNotes
Transcript
하나님을 만나고 우리의 인생은 변화가 됩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내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 세상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신분의 변화도 있습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닌 새롭게 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야 하는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아브라함, 이삭의 하나님이 야곱을 이끄시는 벧엘의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그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중 형 에서와 만남의 보습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1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창33: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현실의 상황을 보면 장정 사백명을 거느리고 오는 에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장정 400명이라고 기록하는 것은 과거에 있었던 장자축복의 사건에 대한 복수의 내러티브를 그리고 있는 듯 합니다. 야곱의 잘못에 대한 응징이라도 있을 것 같은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사는 그럼으로 야곱은 다시 40년을 돌아서 갔더라...라고 표현하는 것이 응당 옳은 표현일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주하고 있는 400명의 장정 앞에서 야곱은 결단합니다. 3절 함께 읽겠습니다.
창33: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지혜롭게 그의 가족을 배치한 후에 스스로 맨 앞에 섭니다. 이는 회피와 살고자 하는 모습과는 다른 서술입니다. 또한 맨 앞에서 형 에서를 대하는 모습은 일곱 번 땅에 몸을 굽혔다라고 기록합니다. 이 모습은 애굽의 왕 바로를 대할 때 신하들이 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내가 당신의 종입니다. 저는 당신께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라는 야곱의 겸손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이러한 태도는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장정 400명 앞에서 “아 난 안되", “결코 이길 수 없어"라고 여기고 저자세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맞아 내 인생은 내가 계획한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붙들고 계셔", “내가 가진 아내, 자녀, 종, 재산 모두 하나님이 주신거야"라는 믿음이 있기에 에서 앞에서 그는 겸손함을 표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만난 성도는 달라져야 합니다. 영적인 변화와 성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상황과 현실에 대한 두려움을 깨치고 담대함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벧엘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성도라면 마땅히 그 분을 의지하며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대적앞에 꿇는 태도가 아닌 하나님을 인정하며 꿇는 무릎, 이 새벽 저와 여러분의 무릎이 되길 소망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 무릎꿇고 그 분을 의지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십니다.
창33: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은혜를 베푸셨듯이 하나님 뜻안에 머무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요15:7-8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야곱이 고백한 것처럼 여호와 안에 거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야곱이 누리는 것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그 복을 은혜로 주셨다고 5절은 기록합니다.
창33: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할렐루야. 주님은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그 말씀이 우리 안에 가득하기를 명하십니다. 그리하면 열매를 맺는다. 많이 맺는다. 이 모습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길이다 명하십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현실 앞에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때가 있습니다. 400명의 장정, 큰 산과 같은 문제가 우리를 두려움과 낙망에 빠지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우리는 주꼐 붙들려야 합니다. 벧엘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루하루 성장을 이룬 야곱처럼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이 벧엘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벧엘(하나님의 집)이 나의 마음, 나의 가정, 나의 직장 등, 온 공동체에 하나님이 거함으로 열매가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것, 말씀 안에 거하는 삶입니다. 오늘 하루 그 말씀을 내 삶에 붙듦으로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로 걸아가는 저와 여러분, 우리성지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